인왕산 기차바위 검색하지 않고 발길 닿는 대로, 검색 대신 기록

 

 

 

인왕산 기차바위 계획 검색 없이 다녀오기

"Ari~ 너무 앉아만 있으면 건강에도 안 좋고 하니, 등산하자~~"
지인으로부터 오랜만에 등산 동반 권유 연락이 와서 6월 2일 일요일에 어쩌다 보니^. 인왕산 등산을 하게 되었다.

서울 토박이이신 지인께서 처음에는 북한산인지 북안산 등반을 권하시며 을지로입구역에서 만나자 하여 일단 일지로 입구 역에서 만난 후, 다시 지하철 탑승 후 경복궁 역 1번 출구에서부터 무슨 산인지도 모를 산 둘레길을 오르다 인왕산 정상을 오른 후
기차바위 쪽으로 등산객께서 길을 알려 주시어 그쪽으로 하산하였다.

A형인 친구랑 등산 시에는 우리가 오를 산의 여러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을 카톡에 공유해 주는데,

난 검색 피로에 걸린 듯 블로그 내용을 안 보고 늘 등산 후에야 여러 궁금증이 생기면 그제서야 친구가 보내준 블로그 내용들을 보곤 한다.

내가 B형이라 그런가.^ 혼자 어딘가를 갈 때는 길치이기 때문에 검색을 필수로 하고 가지만
지인들과 만날 때는 거의 검색을 안 하는 편이다.

지인의 얼굴을 보고 같이 시간을 갖는 것이 어딘가를 가는 것보다 더 우선순위이고
갈 곳은 현지인 행인들에게 물어보는 재미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물어보며 가면 뜻하지 않게 좋은 곳으로 안내도 되고
검색으로 인한 기대치도 없어서 실망할 일은커녕 뜻밖의 기쁨과 보물을 만나고 오기에 

더욱더 재미있는 여정이 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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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일요일 등반

일요일이라 중국공장이 가동을 안 해서일까?
하늘이 진짜 맑고 시야가 멀리까지 볼 수 있게 선명하다.
미세먼지가 없는 좋은 날씨이다.

오호!~ 이거 또 하나의 팁인데
등산은 기왕이면 되도록 일요일에 하는 것으로

토요일에도 미세먼지 나쁨으로 기록되곤 하는데
일요일 등산은 미세먼지 걱정을 안 해도 되니 좋은 꿀팁 하나 얻었다.

아니면 어쩌다 미세먼지 없는 날씨 좋은 일요일에 얻어걸린 것일까?.^
몸에 쌓인 그간의 디지털 독도?.^; 빼고 기분 좋은 몸이 가벼워진 등반이다.